세 번째로 책을 다시 펼쳐 들었다.
‘공고일 기준 60세 이상이 대상이었다.해마다 한 살씩 더 하는 ‘세는 나이를 써 혼선이 끊이지 않았다.
또 평택의 미군 기지 관계자들을 만나면 ‘한국 나이로 몇 살이라고 하더라.시민들이 만 나이 계산을 어려워하신다.직장도 정년(60세) 퇴직했다며 열 번 넘게 항의 전화를 걸어왔다.
법제처 관계자는 나이에 민감한 여성과 청년이 만 나이가 주는 체감 나이 하향과 서열 문화 타파 효과를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이 젊어집니다란 구호로 만 나이 사용 홍보에 들어갔는데 맘카페 등의 댓글 반응이 폭발적이라 했다.(연령 관련해) 기사님들과 실랑이하지 마시고 요금 낸 뒤 버스 회사에 환불을 요청하세요란 안내문이 올라 있을 정도다.
그래서 지난해 2월 23일 중앙정부에 ‘만 나이 일원화를 공식 건의하고 보도자료도 냈다.
그런데 응모자 한 분이 1959년 8월생이었다.출처는 정확히 모르겠고 민중문학 진영의 평론가가 그런 발언을 했다고 2000년대 기사들에 인용된 것만 보았다.
하지만 정말 세상이 그대로일까? 난쟁이는 신애의 집에 수도꼭지를 달아주면서 임시로 이렇게라도 사십쇼.‘우리의 생활은 전쟁과 같았다.
저희들도 난장이랍니다.책을 다시 읽으며 이게 이런 작품이었나 하고 놀랐다.